서귀포시는 가축분뇨처리시설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가축분뇨의 적정처리로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가축분뇨를 유기질 비료로 자원화하는 사업과 액비저장조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1차로 24농가에 7억1900만원을 투자, 가축분뇨처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로 3억52백만을 확보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가축분뇨처리에 더욱 숨통을 터 줄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의 주요 내용을 보면 축분발효시설, 액비화시설, 퇴비사, 건조장, 기계ㆍ장비 등의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농업과 연계해 가축분뇨의 유기질 비료화 추진을 위해 감귤농가 등 경종농가에 액비저장탱크시설을 당초 23농가(4억800만원)에서 33농가(5억7800)만원으로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종농가는 필요한 시기에 액비를 공급받아 활용함으로서 유기농업 기반조성은 물론 토양의 산성화 방지 및 환경ㆍ수질오염 사전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액비저장조 설치사업 완료 시 농가를 대상으로 시비요령 등의 활용에 대한 교육은 물론 지도ㆍ점검 등 특별 관리함으로써 냄새로 인한 민원을 방지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