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집에서 밤늦게 놀던 여중생이 친구 엄마가 귀가하자 욕먹을 것을 우려, 몰래 2층 창문을 통해 커튼을 타고 내려오다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제주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저녁 11시30분께 한모양(15)이 친구 집인 제주시 연동 모 빌라에서 놀다가 친구 엄마가 귀가하자 몰래 빠져나가려고 커텐을 잘라 창문틀에 묶고 내려오던 중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한양은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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