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으나 연구분야 선정은 뒤로 한채 단지 건립을 위한 청사진만 제시하고 있어 비난.
바이오 산업은 특성상 연구분야에 따라 건물의 모양 및 크기, 위치 등이 결정되는데 도는 이를 무시한채 단지조성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과연 바이오 산업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지 전문가들 사이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
제주대학교 한 교수는 "생물연구를 위해서는 건물의 밀폐가 중요하며 식물연구를 하려면 건물 한층 높이가 최소 10m 이상은 돼야한다" 면서 "각 연구분야에 따라 건물의 모양새와 기능이 천차만별인데 연구단지의 규모 확장에만 혈안이 돼 있다" 고 관계 공무원의 무지를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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