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교 1특색 급식체험' 운영
'1교 1특색 급식체험' 운영
  • 임창준
  • 승인 2007.0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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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점심 한끼 해결하는 급식 이젠 '옛말'

제주도내 학교급식소에서 생일잔치를 하고, 전통음식은 물론 세계의 다양한 먹거리 문화를 접하거나 학생 스스로 정성껏 키운 각종 채소를 직접 먹어 봄으로써 학생들이 건전한 심신을 키워 나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은 올바른 식생활습관 형성, 음식에 대한 감사의 마음, 공동체 의식 등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과 덕성을 함양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자리 잡기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1교 1특색 급식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각급학교에서 ▲생일상 받는 날 ▲전통음식 체험의 날 ▲세계 음식문화 체험의 날 ▲텃밭 가꾸기 ▲학교급식 공개의 날 ▲학교급식 봉사활동반 ▲영양상담실 ▲조리실습반 ▲수다날(수요일은 다 먹는 날) 등 다양한 급식 프로그램을 마련, 학교급식이 생활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생일상 받는 날’은 도내 초등학교 22개교, 중학교 7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35개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행사로, 학교별로 월 1회 급식 시 전교생에게 미니케이크 또는 떡, 미역국 등을 제공, 학교급식을 통해 생일을 챙겨줌으로써 급우들 간의 생일축화 문화로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기회를 부여하고, 저소득층 자녀의 소외감 해소 및 학부모와 학생들의 급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전통음식 체험의 날’은 도내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13개교 등 총 65개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 프로그램으로, 월 1회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음식 또는 제주 고유의 향토음식, 계절별 절기에 맞는 고유음식 등을 제공, 옛 조상의 생활과 음식 속에 담겨있는 지혜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일부학교에서는 영양상담실을 개설, 학생들의 비만 및 영양관리도 실시하고 있다.
도 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 학부모의 관심을 높아지고 있다"며 "학교급식도 이제는 학교교육의 중요한 일환으로 생각할 때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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