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주특별자치도 (문화관광스포츠국)에 따르면 일본의 ㈜긴키니혼투어리스트는 최근 '패밀리 리조트 설레는 플랜' 이라는 상품을 개발해 제주 직항 노선이 개설된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 지역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또 ㈜ANA세이즈와 ㈜신키버스관광, ㈜농협관광은 'ANA 헬로우 투어 제주도', '여름 바캉스 가족여행 제주도', '리조트 한류아일랜드 만끽 여름여행 제주도' 상품을 각각 만들어 오사카지역의 가족단위 관광객을 모집하고 있다.
일본내 5대 여행사로 꼽히는 ㈜메이테츠관광과 ㈜시티투어도 '플러스 알파! 제주 3ㆍ4일'가족ㆍ여성이 즐기는 제주도' 상품으로 나고야에서 판촉에 나서는 등 일본 여행사들이 이번 처음 마련된 제주 바캉스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 제주행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일본 여행사들에게 제주 여행 상품을 홍보하는 신문광고비나 전단지 제작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철 도 관광마켓팅과 일본권 담당은 “일본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가족단위 제주여행상품 개발은 관광 상품 다변화를 통해 제주방문 일본인의 계층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현지 언론, 인터넷, 여행대리점, 팜프렛 등 다양한 마케팅 믹스를 통해 상품광고와 판촉이 이루어짐으로써 제주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올 들어 5월말 현재 제주를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가량 증가한 71,5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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