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내걸린 '제주사람들'과 쑥대낭'
서울에 내걸린 '제주사람들'과 쑥대낭'
  • 오경희
  • 승인 2007.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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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강동언ㆍ곽정명 교수, 서울 가산화랑서 작품전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화랑에 ‘제주사람들’이란 주제로 제주사람들의 순박함과 ‘쑥대낭(삼나무)’이란 제주의 아름다운 한폭의 그림이 내걸렸다.

“가끔 서울의 삶이 고단 할 때 제주에 내려가면 그때마다 만나는 제주사람들의 소박한 삶의 모습에 여유로운 마음의 안식을 갖게 된다.

언제부터인가 제주사람들의 삶의 모습을 사랑하게 됐다”는 이문희 관장은 제주대 강동언(화백), 곽정명(한국화가) 교수를 초대했다.

강동언 화백의 그림을 들여다보면 제주사람들은 일상을 찾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강렬한 필선으로 대담하게 표현하고 있다.

신양, 지구네 사람들, 옹포리 사람들, 성산포 사람들 등 지역별로 사람들의 표정, 삶 등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한편 곽정명 교수의 작품 쑥대낭은 삼나무를 이르는 제주말. 감귤밭 돌담과 함께 어우러져 울타리 역할하는 이 나무들이 쑥쑥 곧은 자태를 화폭으로 그려냈다.

초록의 물결이 일렁이는 계절인 만큼 제주 삼나무의 푸르름을 잘표현, 초록의 향연이 물씬 풍긴다.

제주사람들의 진솔한 모습과 연한 초록의 맑은 그림들이 함께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서울 가산화랑에서 느낄수 있다. 문의 (02) 516-8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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