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9개 기독교 단체 '동참'
전국 19개 기독교 단체는 제주도 군사기지 건설 강행을 규탄하며 제주 기독인들의 단식기도에 동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도 군사기지 건설강행은 규탄하는 기독인들은 12일 오후 4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주도에 군사기지가 건설돼서는 안되며 온전히 평화의 섬으로 유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기독인 단체는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를 비롯해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 하는 모임.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기장생명선교연대.기독여민회.새시대 목회자 모임. 아름다운 생명. 생명평화연대 등 전국 19대 단체다.
이들 단체는 기자회견에서 "'평화의 섬'으로 스스로 명명한 제주도에 새로운 군사기지가 건설된다는 소식에 참담함을 느낀다"며 "제주도에 군사기지가 들어오면 동북아 평화의 허브 역할을 폐기하고 미국의 군사재배치 전략의 소용돌이 속에서 돌이킬수 없는 없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는 제주의 자연.역사.문화.전통이 파괴되는 것은 불 보듯 뻔하며, 이는 결국 제주의 정신과 얼을 죽이는 역할을 자행하게 될 게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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