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올 70억원 투입해 5개지역 1000㏊ 시설
제주도가 수산자원을 증식하기 위한 인공어초 시설사업이 순조롭게 펼쳐지고 있다. 특히 어초 투하시 어촌계장이나 수산증식 관련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입회한 가운데 어초를 투하, 어초 제작 품질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적정지 수중 투하를 유도함으로서 보다 효율적인 수산자원 증식이 기대된다.
인공어초시설사업은 해마다 갯녹음 현상으로 황폐화 되어가고 있는 연안 어장을 되살리고, 수산생물의 산란.서식장 조성으로 건강한 연안생태환경 보호와 수산자원 생산성 향상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 향상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지난 72년부터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인공어초 시설사업 추진에 69억5700만원을 투입, 인공 어초 시설지역을 집중 단지화 해 종달 외 5개지선에 1,000ha를 시설 할 방침이다.
현재 종달 외 4개지선에 60억여원을 투입, 조기 발주 추진, 지역건설업체의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고, 나머지 1개 지선엔 9억2000여만원을 투입, 오는 8월중 발주할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특정지역에 인공어초를 집중 투하, 단지화함으로서 종전의 지역 분산형 투하와 대조를 이룬다.
제주도 박태희 어업자원관리담당은 “인공어초 제작 투하를 위해 관 일변도에서 벗어나 어업관련 대학교수, 연구기관, 수협 관계자, 어업인 등 15명으로 구성된 어초협의회에서 협의된 내용을 갖고 어초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있다”며 특히 “인공어초 시설 투하시는 적절한 장소에 수중 투하가 이뤄지도록 지역어촌계장을 명예 감독원으로 위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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