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예상하는 감귤 안정생산목표량은 58만t이다.
이는 올해산 감귤 전체 생산예상량 74만t을 감산한 생산예상량 66만t에서 8만t을 더 감산해야 얻을 수 있는 목표량이다.
여기에 제주도가 모든 행정력을 쏟고 있다. 도는 감귤원 폐원, 휴식년제, 2분의 1간벌 등 1, 2단계 감산정책에 이어 이번에는 10% 이상 열매솎기를 3단계 대책으로 내놓았다.
이를 위해 열매솎기 범도민운동추진위원회까지 구성함은 물론 공공근로사업비도 당초 10억원에서 도비 5억원을 더 추가했다. 열매솎기 시책추진 지원경비도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1억원을 새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이를 통해 8만t을 감산, 58만t이라는 안정생산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58만t은 상품용 46만t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가공용으로 쓰여지게 된다.
결국 감귤의 적정 생산량은 4만t-45만t이다. 이를 초과할 경우 과잉생산에 따른 비희귀성, 품질저하에 따른 감귤 값 하락을 불러오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특히 올해산 감귤의 대풍작이 예고되자 감귤유통조례를 개정, 이를 근거로 0, 1, 9, 10번과와 중결점과는 상품과에서 배제한다. 만약 이를 어기고 유통시킬 경우 벌금 조치는 물론 행재정적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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