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에서 발생한 택시충돌사고로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10대 청소년이 11일 결국 숨지면서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다.
이와 함께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22.하사)는 해군 헌병대에 인계됐다.
앞서 지난 10일 낮 12시10분께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 평화로에서 이모씨(22)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택시를 추월하다 무인단속기를 발견, 급제동을 하다 택시와 충돌했다.
이어 승용차에 부딪친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넘어가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 개인택시 운전자 김모씨(64.제주시) 등 택시운전자 2명이 숨졌으며 택시에 타고 있던 고모군(18)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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