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낮 12시10분께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인근 평화로에서 회사택시가 뒤에 오던 승용차에 들이받친후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개인택시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모씨(64) 등 택시운전자 2명이 숨지고 택시에 타고 있던 고모군(19)과 승용차 운전자 이모씨(22)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제주시내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 이씨가 제주시에서 서귀포방면으로 주행 중 과속카메라에 단속되지 않기 위해 급브레이크를 밟는 과정에서 앞서가던 택시 후미를 들이 받았고 들이 받친 택시가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다른 택시와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