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하루평균 155건 증가 일로…'강력 단속'
불법 주·정차를 뿌리뽑기 위해 CCTV 등을 설치 단속을 벌이고 있지만 오히려 증가, 단속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건수는 2만345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532건보다 14% 증가했다.
하루평균 136건이 단속되던 것이 155건으로 19건 늘어나는 등 불법 주·정차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불법 주·정차 상습지역에 특별단속반을 투입, 상주 단속활동을 벌인다.
대상지역은 구제주의 경우 광양마트 앞과 제주대학병원 입구, 이태리안경점 앞, 중앙로 일대, 이마트 앞이며 신제주지역은 제주우편집중국 4가로와 삼성증권 4가로, 한라병원 앞, 노형5가로 일대 등이다.
이들 지역은 불법 주·정차행위가 사라질 때까지 단속반이 집중 배치된다.
특히 평일은 물론 토요일과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불법 주·정차행위에 대한 단속이 이뤄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신만 편하면 된다는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는 것”이라며 “강력한 단속을 통해서라도 올바른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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