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투자, '맞춤형' 인재육성
제주대학교 공과대학에 공학교육혁신센터가 설치된다. 10일 제주대에 따르면 산업자원부는 산업기술재단이 평가관리를 담당한 공학교육혁신센터에 앞으로 5년간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투자해 공학교육 혁신에 필요한 제반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제주대의 경우는 제주특별자치도, (주)다음커뮤니케이션, (주)EMLSI, (주)한국중부발전, (주)STX엔진 등 5개 기관 및 기업체에 5년간 매년 2000만원씩 총 5억원을 추가 지원하게 된다.
공학교육혁신센터는 공과대학별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산업계 지향적인 공학교육 프로그램을 주도하는 공대 혁신의 전담기구로서 산업계 맞춤 인력을 양성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대 공과대학은 DAUM트랙을 개설해 3학년 5명, 4학년 5명 등 10명의 학생이 참여하게 되며 제주대 교수와 다음커뮤니케이션 실무진이 공동으로 교과목을 개발 운영하는 등 기업의 요구를 반영한 주문형 인력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편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우리나라 공과대학의 70% 이상인 총 109개 대학이 신청해, 1차 권역별 평가, 2차 권역통합평가를 통해 특성화 전략의 적합성, 교육프로그램 개선의 타당성, 대학의 혁신 추진의지 및 추진체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50개 대학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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