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쿠다 마사시씨 '비눗방울 마임' 선보여
문화예술 진흥과 지역상가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서귀포시 거리공연(樂 올래 Play)에 외국인 공연이 잇따르고 있다. 9일 서귀포시 중정로 일대에서 열린 ‘樂 올래 Play’ 10번째 공연에서는 일본인 오쿠다 마사시 씨가 비눗방울 마임으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쿠다 씨는 일본에서 가장 먼저 마임면허를 받은 아티스트 중 한 명으로 일본의 마임문화를 이끌어 왔으며 본고장 유럽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오쿠다 씨는 1994년 한일마임교류회에서 한국 마임 아티스트들과 인연을 맺은 뒤 국내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8번째 거리공연에서는 퍼포먼스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일본인 다이스케 씨가 아크로바트, 저글링, 줄타기 등 아슬아슬한 묘기들을 선보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거리공연에 참가했던 문화예술인들과의 연줄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외국인 공연을 성사시키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거리공연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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