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부문 호전양상…주거용 건축 침체 여전
도내 건설경기가 살아날까.
대한건설협회제주도회에 따르면 올들어 5월말 현재 도급한 공사는 총 226건에 1751억32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 감소했다.
이 가운데 건축공사가 104건 6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금액기준 26.0% 감소했다. 그러나 토목공사는 122건 1114억원으로 18.0% 증가했다.
전체적인 수주총액은 민간부문의 수주액 증가와 공공부문의 호전양상으로 감소세가 -6.0%에서 -3.0%로 크게 둔화됐다.
공공부문의 경우 하수관거정비사업 및 수해상습지 정비사업 등 토목공사 수주로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감소 폭(-18.0%→-14.0%)이 줄어 점차 호전양상을 보이고 있다.
입찰이 끝난 제주국제공항 활주로포장 보강사업(47억)과 6월 입찰 집행예정인 첨단과학기술단지 진입도로개설(160억) 등 중대형 계약이 이뤄지면 상당히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간부문은 산업용시설(풍력발전설비)과 숙박시설 수주 등으로 전달에 비해 증가율이(10.0%→14.0%) 다소 늘어났다.
그러나 주거용 건축의 침체는 여전히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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