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특별자치도의 상징인 제주도청 정문앞에서 농성중인 텐트들이 급증.
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는 지난달 14일 해군기지 유치동의 결정 이후 군사기지반대도민대책위가 군사기지 철회를 요구하며 천막을 치고 3주째 농성에 돌입하고 있고, 최근에는 노사갈등을 겪고있는 삼영교통 운수 노조가 농성중인가 하면 이를 지지하기 위한 노동단체에서 2곳의 텐트를 쳐 농성중.
7일에는 민주노동당의 현애자 의원이 군사기지 철회를 요구하며 텐트를 쳐 단식 농성에 돌입하는 등 4곳의 천막 농성장이 서로 이웃하며 빼곡히 들어선 것.
도 관계자는 “오랫동안 도로를 무단으로 점거한 채 텐트를 친 것은 엄연한 위법”이라면서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답답한 표정 .
이에 한 도의원은 "민주주의가 너무 발달한 상징" 아니냐고 '언중유골' 한마디.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