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통장협, 안전도시 만들기 '눈길'
제주시 통장협의회가 ‘내 고장, 내 지역’에 발생한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능력을 높여 나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시 지역내 19개동 414개통을 책임지고 있는 통장으로 구성된 통장협의는 오는 11일 ‘안전도시 만들기 자율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는 지난해 9월 노형동 가스 폭발사고를 계기로 지역의 안전을 위한 활동의 필요성을 인식, 다가오는 장마철은 물론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위기 극복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
특히 지난 4월에는 3일간 1·2차로 나눠 제주도소방교육대에서 소방안전 기초교육을 이수했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2급 방화관리자 자격시험에 119명의 통장이 응시, 전원 합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통장협의회는 ‘재난안전 관리대’를 체계적으로 편성, 운영해 재난피해를 최소화 하는 한편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위험물 안전 관리자’ 교육을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통장협의회 관계자는 “내고장, 내지역의 안전은 우리 스스로 책임진다는 각오로 각종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면서 “주변에 산재해 있는 각종 위험에 신속한 대처와 처리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 해 나가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