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이후 68억8000만원 수입…꾸준히 증가
지난 2002년 4월 제주항이 선박등록 특구로 지정되면서 이에 따른 조세수입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선박특구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방세 세입은 등록세 61억3000만원, 주민세 7억5200만원 등 총 68억82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02년이 1억1400만원, 2003년 3억3500만원, 2004년 11억3900만원, 2005년 13억2200만원, 지난해 22억4000만원 등이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까지 69척이 추가로 등록, 17억3200만원의 세입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37척이 등록한 것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추가로 등록한 선박 157척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항에 등록된 국제선박은 568척으로 지난 2002년 32척, 2003년 154척, 2004년 268척, 2005년 125척, 지난해 157척이 등록하는 등 국제선박들의 등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제주항에 국제선박으로 등록할 경우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에 따라 취득세, 지방교육세, 재산세, 공동시설세, 농어촌특별세 등의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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