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재배농가 '하우스 지킴이' 설치비 지원
감귤재배농가 '하우스 지킴이' 설치비 지원
  • 진기철
  • 승인 2007.0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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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지역 시설감귤재배농가에 재난방지시스템인 일명 ‘하우스 지킴이’ 설치비가 지원된다.

제주시는 정전 및 개폐기 고장 등 예상되는 재해발생 시 입식감귤 및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우스 지킴이’시설사업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하우스 지킴이는 비닐하우스 및 유리온실에 설치, 현장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시설하우스 재해예방 무선경보장치로 경보발생시 사용자의 휴대전화 또는 유선전화로 경보상태를 음성으로 통보한다.

설치대상은 50곳으로 설치비용은 모두 3000만원으로 제주시는 이 가운데 40%인 1200만원을 지원한다.

1곳당 설치비가 60만원으로 24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감귤하우스 소재지 음.면.동사무소에 사업신청서를 내면 된다.

지원은 농가당 1대로 지난 1997년 이후 조성된 감귤하우스 재배농가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특히 1/2 간벌 시책에 적극 참여한 농가와 재해발생시 피해위험 요소가 많은 하우스 시설, 시설면적이 넓은 농가 순으로 우선 지원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하우스 지킴이 설치로 작물 및 시설물의 피해를 최소화해 농가의 안전영농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차별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제주시지역 감귤하우스 재배농가는 1162농가로 500.5㏊에 이르는데 온주밀감이 510농가(216㏊), 만감류가 652농가(28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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