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밭작물 가공산업 육성 방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받고 있다.
이번 의견수렴은 농가 자체 생산ㆍ소비되고 있는 배추묵은지, 무말랭이, 마늘장아지 등 전통식품을 지역특화 상품으로 육성, 이를 작목 주 재배지 마을별로 특색 있는 소득지원 사업으로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밭작물 가공산업 활성화는 월동채소류 과잉생산에 따른 출하조절 효과는 물론 산지폐기 사업에 대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FTA 체결 등 농산물시장 개방화로 인한 농가 불안을 해소하고, 장기적으로는 농업정책 발상 전환의 틀 마련에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의견을 가진 농업인, 가공업체 등은 오는 30일까지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제안 의견에 대한 사업타당성 검토 후 채택된 사업에 대해서는 의견 제출자에게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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