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14억원 투입해 바닥분수 등 설치
제주시 애월읍 소재 곽지해수욕장이 새로운 휴양형 체류관광지로 조성된다.
제주시는 곽지해수욕장 서쪽 곽지리 2565번지 일원 1만㎡(약3000평)에 14억원을 들여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해수욕장 광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수욕장 이용객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바닥분수와 막구조파고라시설 등이 설치된다.
또한 해변광장에는 100m의 앉음벽, 384m의 목재테크시설을 설치하고 해수욕장 서쪽에는 주차장을 추가로 주차장을 조성한다.
특히 해변광장에는 광섬유조명과 LED조명 등의 조명시설을 설치, 야간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광장조성 사업은 3차례에 걸쳐 주민설명회를 열고 제시된 의견들을 반영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해수욕장 개장 전에 노천탕과 주차시설, 연계도로포장 등을 우선 실시하고 폐장된 9월부터 광장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곽지해수욕장에 그늘막과 유희시설은 물론 야간 조명시설까지 갖춰지게 돼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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