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군 연못 2곳,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
북군 연못 2곳,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
  • 임영섭 기자
  • 승인 200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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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꾼들의 잦은 출입 및 농업용수 사용으로 몸살을 앓아왔던 애월읍 연화못과 한경면 조수리 돗곳물이 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된다.

17일 북제주군에 따르면 마을 습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애월읍 하가리 연화못과 한경면 조수리 돗곳물의 서식환경을 복원하고 주변환경을 개선, 친환경적인 습지생태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인공연못인 연화못은 갈대밭, 소규모 연못 등 배후습지가 잘 발달돼 있으나 이곳을 찾는 낚시꾼들이 점차 증가하고 주변 농경지의 농업용수로 사용됨에 따라 날로 서식환경이 악화됐다.

북군은 이에 따라 이 달 안으로 현장실사 및 주민과의 협의를 마무리해 내달 중 정비공사를 착공, 수질 개선을 위해 연못 주변에 자생하는 수생식물을 식재함은 물론 아치형 목교와 안내판, 서식 동식물 해설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북군은 마을주변 연못의 생태환경을 복원, 방문객 및 주민들에게 친환경적인 쉼터 기능을 제공키 위해 '마을습지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비양도 펄랑연못과 신촌리 남생이못을 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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