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지역 전체 617건 접수…590건 하향요구
제주시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을 접수한 결과, 주택가격을 내려달라는 의견이 봇물을 이뤘다.
3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단독주택 4만9000호에 대한 주택가격 이의신청을 받은결과 총 617건이 접수됐다.
이 중 27건만이 상향요구였고 나머지 590은 주택가격이 오른데 대한 세부담을 우려해 주택가격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상향요구 27건은 대부분 도시계획 보상과 관련된 기대심리가 작용한 경우와 금융기관 담보 제공 등의 이유인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읍면지역이 전년도에 비해 83건이 증가한 201건, 동지역은 85건이 감소한 416건인 것으로 집계 됐다.
읍면지역에서 이의신청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 대비 가격변동률이 동지역보다 0.46%상승한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제주시는 이의신청건에 대해서는 현지 확인을 한 후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평가심의위원회를 거쳐 재조정해 6월말 개별 통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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