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서귀포자연휴양림 복합휴양관은 주말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모두 22실을 갖춘 이곳은 주말이면 가족단위 또는 단체 방문객들로 만원을 이루고 있다.
한라산 700고지에 천연림지대에 위치, 휴양조건이 좋은 데다 바비큐 시설 등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217여종의 난ㆍ온ㆍ한대 수종이 어우러진 울창한 천연림에서 뿜어내는 휘발성 향기물질인 피톤치드은 심신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과가 뛰어나 이용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법정악오름 정상 전망대에서는 백록담과 영실기암을 비롯해 서귀포 신시가지와 태평양 푸른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생태관찰로, 산림욕장, 오토캠프장, 잔디광장, 체력단련시설, 어린이놀이시설, 물놀이장, 생태연못, 독서실, 세미나시설 등은 이용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서귀포시는 올해도 사업비 2억3000만원을 투입해 숲속의집 및 진입로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목재 생태관찰로 1.1km를 오일스테인로 도색하는 등 질 좋은 산림휴양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올 들어 5월 말까지 서귀포자연휴양림 이용객은 모두 1만1851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6% 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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