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농가는 “도농업기술원 개화 관측조사 결과 올해 노지감귤 최대 예상 생산량은 60만6000톤으로 전년 최종 생산량 56만9000톤보다 6.5%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며 “더군다나 감귤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어커 행상들이 선거철에는 통상 크게 감소하는 점까지 감안하면 올해 감귤값은 전년보다 못할 것”이라고 걱정.
그는 이어 “감귤 생산량은 앞으로의 기상여건과 농가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조절이 가능하지만 대선 등 외부요인은 그렇지 못하다”며 “하다못해 제주에서 육지로 리어커 행상들을 대거 보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우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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