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연합, ‘삼다수보리차’ 개발 추진
골목상권연합, ‘삼다수보리차’ 개발 추진
  • 김용덕
  • 승인 2007.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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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토종브랜드…개발공사 긍정 반응

도내 킹마트, 수퍼마켓, 근대화연쇄점, 남양체인 등 중소 유통업체로 구성된 골목상권 연합체인 ‘제주도체인본부협의회’가 골목상권 부흥을 위한 첫 사업으로 삼다수와 연계한 보리음료를 개발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체인본부협의회는 제주도지방개발공사에서 생산 판매하고 있는 국민음료인 ‘삼다수’에 제주산 보리를 이용해 만든 가칭 ‘삼다수보리차’를 개발키로 결의, 이를 조만간 제주개발공사에 생산, 의뢰키로 했다.

홍오성 협의회장은 “개발공사 관계자와 만나 삼다수보리차 개발을 의논한 결과 긍정적 입장을 밝혔다”면서 “협의가 이뤄질 경우 올해내 제품을 생산, 도내 가맹점은 물론 국내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어 “이 삼다수보리차는 제주골목상권의 힘으로 이뤄낸 제1호 토종 공동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감귤과 당근 주스도 개발, 제 2, 3호의 브랜드를 계속해 생산, 판매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다수보리차 개발배경은 수돗물에 보리차를 넣고 일반 음용수로 국민 대다수가 마시고 있다는 점에 착안, 먹는 샘물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삼다수와 연계, 이를 보리차로 연계할 경우 판로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홍 협의회장은 “제주의 브랜드를 키워가고 싶다”며 “현재 제주교역이 사용하고 있는 ‘후레쉬 제주’브랜드의 사용여부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다수보리차의 용기는 340㎖ 또는 0.5ℓ가 검토되고 있다.

홍 협의회장은 “삼다수보리차를 국민음료수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용기에 수축필름만 갈아 끼우면 제주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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