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해군관련 행정사무조사위
오는 5일부터 해군기지 관련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위 활동이 본격 가동된다. 도의회 군사기지 특위 소속 행정사무조사 소위원회(위원장 강원철. 이하 소위원회)는 1일 회의를 열고 행정사무조사 관련 의사일정 계획을 확정했다.
이 의사일정 계획에 따르면 오는 4일 오전 1차 회의를 열고 국방부와 제주도간의 군사기지 양해각서(MOU) 사전협의 의혹과 여론조사방법의 적정성 문제 등의 의혹을 규명키 위한 전문위원 검토보고를 받는다.
5일 오후 3시30분에는 김태환 지사를 비롯한 도 간부 8명을 증인으로 출석시켜, 증인들에 대한 질의에 이어 답변을 들을 계획이다.
8일 오전 10시에는 제주도로 부터 여론조사를 의뢰 받은 (사)제주지방자치학회와 여론조사를 담당한 한국갤럽연구소 관계자 등을 불러 조사를 벌인다.
MOU 관련, 국방부 관계자 등은 오는 11일 오후 2시 도의회에 출석한다.
소위원회는 조사기간 특이사항 등이 발생할 경우 새로운 증인도 채택, 조사를 벌이기로 하는 한편 해군기지 의혹 해소 방안으로 검토됐던 감사원과 도감사위원 감사 요청은 조사를 진행하면서 감사 요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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