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왜 살려내야 하는가
「골목상권」 왜 살려내야 하는가
  • 김용덕
  • 승인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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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범도민토론회…도내 중소유통인 대거 참석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의 제주시장 잠식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도내 재래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범도민토론회가 1일 오후 이호동 소재 수퍼마켓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제주타임스가 주최하고 제주은행, 제주특별자치도 체인본부협의회가 주관, 제주도, 도의회, 제주시,서귀포시, 제주상공회의소, 제주경제살리기 범도민대책위가 후원한 이날 ‘골목상권 왜 살려내야 하는가’를 주제로 한 범도민토론회는 김태환 지사를 비롯 양대성 도의회의장, 강천종 제주타임스 대표이사, 윤광림 제주은행장, 홍오성 체인본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홍오성 제주도체인본부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골목상권은 지역경제의 최소단위 버팀목이라는 점에서 골목상권이 쇠퇴하면 지역경제가 침체될 수밖에 없다”면서 “오늘 이 토론회를 통해 위기에 내몰린 골목상권을 되살릴 수 있는 획기적인 대안이 마련되고 이의 실천을 위해 체인본부협의회의 가맹점, 행정기관, 도민 모두가 삼위일체되어 자발적으로 참여한다면 제주지역 경제는 위기에서 벗어나 도약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타임스 강천종 대표이사는 개회사에서 “재래시장이 살아야 지역상권이 살아나고 골목상권이 살아나야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오늘 이 자리는 골목상권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대형마트와 견줘 손색없는 쇼핑환경을 만들어 내느냐하는 관건의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한만큼 체인본부협의회는 이런 중차대한 사명을 갖고 태동, 대형마트와의 경쟁력을 갖춰 골목상권 활성화를 이뤄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환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오늘 열리는 토론회가 중소유통업체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중소유통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대성 도의장도 격려사에서 “오늘 토론회에서 제주경제의 전문가와 실질적인 주역 여러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강구해 나간다면 분명 한줄기 희망의 빛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형길 제주대교수의 ‘제주지역 유통환경변화와 중소유통업체 대응전략’, 홍오성 체인본부협의회장의 ‘골목상권 왜 살려내야 하는가’라는 주제발표와 김태보 제주대교수를 좌장으로 박철수 제주도경제정책과장, 박상수 제주관광대 교수, 김희배 선실업(주) 대표, 김덕남 제주타임스 주필, 김태석 제주경제살리기범도민대책위 대표 등 5명이 페널리스트로 참석,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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