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관내 지정 및 미지정 천연동굴에 대한 보호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북군은 관내 동굴을 효율적으로 보존관리하고 각종 개발 사업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3억81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지적현황 측량 및 보호책, 출입문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북군은 대한지적공사 제주도 지부 북제주군 출장소와 제주도 동굴연구소 공동으로 소천굴 및 제주도 지정 북촌동굴, 비지정 동굴인 와흘굴, 신창리 성굴 등 4개 지역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적현황 측량과 함께 동굴 내부 실채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2003년도 문화제청 조사용역결과에 의해 조사된 동굴 80개중 보존가치가 높은 26개 천연동굴에 대해 보호 시설을 설치하고 동굴내부 및 주변의 정화작업을 실시하여 천연동굴 보존에 힘써 나갈 예정이다.
북군은 지적측량이 완료되면 천연동굴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시설공사 및 건축행위등이 동굴에 미치는 영향등을 정확히 파악키 위한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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