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박한 요청 외면하면 전면 파업"
"절박한 요청 외면하면 전면 파업"
  • 진기철
  • 승인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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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교통 노조, 5자 확대교섭 제안

노사협상 결열로 삼영교통 노조가 쟁의행위에 돌입한 가운데 삼영교통 노조가 5자 확대교섭을 제안했다.

삼영교통 노조는 30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내버스 전면 운행중단이라는 파국을 피하기 위해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것을 유보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면서 삼영교통 노사와 제주도, 노동부, 노동위원회가 참여하는 5자 확대 교섭을 요구했다.

노조는 "수십억원의 세금이 삼영교통에 투입되고 있지만 근로조건 개선에는 쓰여지지 않고 있다"면서 "노동부는 근로기준법 등 관계법률에 따라 회사가 운영될 수 있도록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절박한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면 파업 등 조합원들의 힘과 의지를 모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해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삼영교통 노조는 기자회견에 앞서 강정수 지회장 등 집행부 3명이 삭발을 하며 투쟁의지를 다졌다.

이와 함게 이날 오후 제주시청 앞에서 '임단협 승리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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