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로스' 운동 활발, 많은 효과
'산타클로스' 운동 활발, 많은 효과
  • 진기철
  • 승인 200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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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 전역 확산위해 세부 실천계획 마련"

제주시가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타클로스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면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산타클로스 운동’은 바다에 선물을 주기 위해 조업을 나갔던 어선들이 산타클로스 상징인 봇짐 속에 해양쓰레기를 되가져와 깨끗한 제주바다를 만들어나가자는 뜻에서 추진되고 있다.

제주시는 매월 셋째주 금요일을 '산타클로스 날'로 지정, 모든 시민들이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데 지난 2월부터 추진된 산타클로스 운동에 참여한 인원만 3만8000여명.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500여t으로  80ℓ 들이 봇짐(마대) 6570개 가득히 쓰레기가 건져 올려졌다.

특히 산타클로스 운동 확산 및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워크솝 및 간담회도 활발히 열리고 있다.

지난 29일 제주해경과 지역 어촌계와 부녀회 어부회, 잠수회 등 관련 기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두어촌계복지회관에서 열린 워크숍에서는 분과별로 집중 토론이 진행돼 ‘어선입항 시 해양쓰레기 1봇짐 되가져오기 의무화’ ‘실효적 민간참여 확대 방안’ 등 여러 가지 개선 과제가 제안되기도 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안된 과제에 대해서는 세부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운영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면서 “산타클로스 운동이 바닷바람을 타고 제주도전역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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