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액 공제율 커 재테크 효과 높기 때문
자동차세를 일시에 납부하면 일정 세액의 할인을 받는 연납제도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1ㆍ3월 자동차세 연납제 운영 결과 2722명이 참여해 5억1400만원의 자동차세를 납부 받았고, 납세자는 5000만원의 세액 경감의 혜택을 봤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실적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자동차세 연납제도의 이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의 경우 2248명(납부세액 4억400만원)이 연납을 신청, 4000만원의 세액 할인을 받았다.
이처럼 자동차세 연납제도의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은 세액 공제율이 커 재테크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시는 보고 있다.
서귀포시는 자동차세 연납 신청을 1월ㆍ3월ㆍ6월ㆍ9월에 각각 받고 있다. 1월 연납 신청 시는 1년치 세액의 10%를 공제받고, 3월에는 7.5%, 6월에는 5%, 9월에는 2.5%를 각각 할인받는다.
특히 3년 이상된 비영업용 승용자동차의 경우 차령에 따라 각각 5~50%까지의 경감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한편 6월 자동차세 연납신청은 다음달 말까지 서귀포시청 세무과 및 읍면동사무소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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