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법은 약식사건과 형사 단독 사건의 30% 안팎이 음주운전.무면허운전(도로교통법위반)과 교통사고 관련 사건이어서 이들 분야의 재판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법원도 “왜 음주운전이 늘고 있는 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갸우뚱.
다만, 지속된 지역경기 침체에다 극심한 취업난 때문에 스트레스와 사회적 불만을 술로 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이로 인한 일종의 자포자기식 음주운전 행위도 없잖을 것으로 분석.
이와 관련 한 시민은 “그렇다고 자칫 인생을 망칠지도 모를 음주운전을 해서야 되겠느냐”며 “무조건 술을 마시면 핸들을 잡지않겠다는 새로운 다짐과 함께 경찰 주도의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이 절실하다”고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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