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군진 제주도공무원노조위원장이 최근 “의회가 자존심을 내걸고 도 예산심의를 거부하는 등 도민의 삶은 아랑곳하지 않고 있다”며 의회를 강도높게 비판.
강 위원장은 최근 노조원과 일반 공무원에게 보낸 메일을 통해 “의회가 당초 추경예산(안) 심의 의사일정을 정해놓고도 도정에 대한 의회의 자존심을 내세우면서 도민의 삶은 아랑곳하지않고 예산(안)심의를 보류한데 대해 국녹(월급)을 받는 도의원으로 심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설명.
강 위원장은 “의회의 직무태만을 이대로만 볼 수는 없어 어떠한 방법으로든 강력히 대응하려고 한다”며 “노조 여러분의 지혜와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역설.
이를 본 도의회 K의원은 “도정이 평소 노조간부를 참 잘해주는 모양”이라며 “가소롭고 냄새난다”고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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