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제주시지회 31일 창립총회
제주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0개월여 만에 제주시지역 사회단체들의 통합이 마무리된다.
25일 제주시에 따르면 특별자치도 출범 전 제주시와 북제주군지역 내 사회단체는 49곳 가운데 통합이 이뤄지지 않았던 조직인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와 북제주군지회가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로 통합돼 오는 31일 창립총회를 갖는다.
이에 따라 특별자치도가 출범한지 10개월여만에 제주시지역 사회단체 49곳이 모두 통합되게 됐다.
노인회 시.군지회는 회장 선출 등 양측 지회간의 통합 방법에 대한 의견차로 통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제주시는 지난달 12일 양 지회에서 각 5명씩 10명으로 '노인회시지회 통합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6차례에 걸친 논의 끝에 행정시 노인회시지회 창립과 새지회장 선출에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창립총회시 선거로 치러지는 초대 대한노인회 제주시지회장 후보로는 현 시노인회지회장인 강경화씨(71)와 전 제주시장인 고민수씨(74) 등 2명이 입후보했다.
앞서 제주시는 시.군이 통합된 이 후 수개월이 지났음에도 불구 사회단체들의 통합이 늦춰지자, 통합이 안된 사회단체에 대해서는 보조금 지원중단이라는 강경조치를 취해, 통합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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