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새마을부녀회, 제주산 토마토 공동판매
농협장기기증운동본부와 제주시 5개동 새마을부녀회는 28일부터 오는 6월말까지 중앙회 5개 지점에서 제주산 토마토를 공동 판매, 수익금 전액을 도내 신부전증환자를 위한 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어서 모범사례로 활용될 전망이다.
농협제주본부 조합지원팀에 따르면 농협 장기기증운동본부와 일도1․이도2․용담․노형․삼도1동 등 5개동 부녀회는 28일 농협중앙회 서광로지점, 남문지점, 중앙지점, 서문지점, 노형지점 등 5개 중앙회 지점에서 제주산 일반 토마토 2000kg 판매에 들어갔다. 가격은 일반시중에서 판매되는 kg당 2000원으로 비슷하지만 물량은 훨씬 많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날부터 대정과 애월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토마토를 오는 6월말까지 1개월동안 판매행사한다”면서 “판매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도내 신부전증 환자 치료비로 사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마토 판매행사를 통한 기금 모금은 제주산 농산물을 처음으로 활용한 것으로 농협을 통한 농가소득보전 및 이웃사랑 실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확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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