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운동본부는 28일 오전 11시 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한미FTA 협정문 공개에 대한 입장발표 기자회견을 같고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도민운동본부는 한미FTA협정문이 공개되면서 제주경제의 생명줄인 감귤류의 경우 농산물 세이프가드 적용 제외는 물론, 세이프가드 발동 역시 관세철폐기간 중 단 1회만 적용토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9월부터 2월까지 무관세로 수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도 국역무역방식을 폐지하는 등 협정문 자체가 '제주감귤 퇴출 로드맵'의 완성판이라고 주장했다.
도민운동본부는 한미FTA협정문 공개를 통해 한미FTA협상이 애초에 감귤과 제주농업.제주경제와 도민 생존권을 버리간 '민생포기협상'이자 최악의 '졸속 사기협상'임을 재확인시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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