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 광주고검장은 지난 23일 제주지검을 지도 방문한 자리에서 정진영 검사장과 검사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검찰권 행사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
명 고검장은 2004년 제주지검 검사장을 역임한 바 있어 제주지역 사정에 대해 아주 밝은 편인데, 그래서인지 “국내외 자본 유치를 통한 제주관광 발전에 검찰도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는 뒷 얘기.
황윤성 차장검사는 이와 관련, “제주관광에 투자하려는 내외국인들이 ‘제주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곳’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검찰권도 지역 실정에 맞춰 행사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전했는데, 말하자면 검찰도 “(사사건건) 안 된다”가 아니라 “될 수 있다”는 데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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