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산 감귤이 과잉생산 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열매솎기 운동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북군에 따르면 감귤원 1/2간벌, 품종갱신, 폐원 등을 통해 9천여톤에 달하는 감귤을 감산했으나 올해산 노지감귤이 해거리 현상 및 이상기온으로 과잉생산 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체 생산량의 10% 이상인 1만4000여톤을 열매솎기를 통해 감산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읍·면, 농·감협 등 감귤관련부서에 실천계획을 통보하고 오는 20일부터 감귤원 추가폐원 상황실을 열매솎기 지원상황실로 전환해 모든 군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범군민특별실천운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열매솎기 추진 실무협의회 및 읍·면 단위 추진협의회를 구성·운영하고 오는 19일 북군 주재로 감귤열매솎기추진 실무협의회를 개최해 세부적인 실천계획을 논의키로 했다.
북군 관계자는 "추가폐원 사업과 열매솎기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노지감귤 생산량이 10만4000톤으로 줄어 감귤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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