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혜택+편리성' 때문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05년 11월1일 시외버스 교통카드를 첫 도입한 이래, 2006년 3월15일 시외버스.제주시내 버스간 교통카드 무료환승, 2006년 10월10일 제주도내 전 지역 호환 및 환승할인의 전면 시행 등 단계적으로 교통카드 도입 및 무료환승을 추진해 왔다.
그런데 제주도가 조사한 결과 교통카드 이용률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첫 도입된 2005년 말에는 14.9%(시내 20.9%, 시외 1.2%)에서 2006년 3월에는 18.2%, 교통카드 제주 전지역이 통합된 10월에는 27.7%로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 평균 이용률은 23.3%로 나타나 2005년 10%대보다 크게 웃돌았다.
올해 4월 현재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39.9%로 시내버스의 경우 40%를 상회하고 있고, 시내버스 이용자가 교통카드 이용을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꾸준한 증가세는 교통카드 이용에 따른 경제적 혜택과 편리함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황용남 도 교통정책과장은 “올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40% 이상으로 증가시킬 계획으로, 카드판매충전소의 확대, 다양한 교통카드의 보급 등 카드의 편리성을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홍보를 통해 이용활성화를 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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