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피서철을 앞두고 제주시내 6개 해수욕장 개장준비가 한창이다.
제주시는 해마다 늘고 있는 피서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는 7월 1일 개장을 앞두고 탈의실, 샤워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에 대한 정비를 벌이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함덕해수욕장에는 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7500㎡ 규모의 야외텐트촌이 조성된다.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은 휴게시설에 대한 리모델링 작업이 이뤄지는 등 해수욕장 별로 각종 편의시설 및 모래사장 정비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와 함께 물놀이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한 수상안전구조요원 16명을 선발,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위탁해 구조 교육훈련을 실시한 뒤 관내 6곳의 여름파출소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독성 해파리 출현에 대비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해파리가 해수욕장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차단용 펜스도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여름 피서철에는 50만3500여명의 피서객이 제주시 관내 해수욕장을 찾았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