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행복지수 높이는 다양한 시책 추진
서귀포시 여성아동복지과(과장 고순향)는 매일 업무개시 직전 박수 소리로 요란하다.
일명 해피 메이커(Happy Maker) 박수. 이는 여유와 웃음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해 업무 능률을 보다 높여보자는 취지에서 도입했다.
여성아동복지과는 이외에도 직원의 역량강화와 단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하나가 ‘1510북카페(1주일에 5일 10분 이상 책읽기)’ 운영. 해피 메이커 박수로 행복한 아침을 연 후 일과 시작 전까지 10분 이상 책을 읽고 느낀점을 공유하면서 업무에 반영시켜 나가고 있다.
또 매주 금요일은 ‘즐거운 저녁시간’으로 지정, 직원들을 정시 퇴근시켜 가족과 함께하도록 해 즐거운 사연들을 공표하게 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있다.
여러 시책 중 특히 주목을 받는 것은 참여와 나눔을 통한 행복나누기 ‘3S(Saving, Shopping, Service)운동’. 이 운동은 주 1회 모든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해 오찬을 하며 모아진 정성을 가지고 담당별 자매결연 소년소녀가장과 재래시장 장보기, 오름탐방 등 함께하며 사랑의 정을 나누는 것이다.
고순향 여성아동복지과장은 “직원간 지식 공유와 열린마음으로 직원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하는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은 끝에 이 같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