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ㆍ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조사, 인지율 42%
올해부터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에 의해 생산된 농산물이 본격 출하될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중 5명이 GAP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부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최근 현대 리서치 등에 의뢰해 도시 거주자 500명을 대상으로 GAP인증제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2%D 불과했다. 인증제를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비율 35.8%를 합친다 하더라도 조사 대상자의 42%만이 인증제를 알고 있는 셈이다.
직업별로는 공무원의 상당수(80%)는 인증제를 알고 있는 반면 직접적인 소비에 영향을 미치는 전업주부의 경우 45.4%만이 이를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증제를 알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 가운데 실제 인증 농산물을 구입한 경우는 58.6%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20대는 50%에 그쳤고 50대와 60대 이상은 64.7%, 67.5%로 20대보다 높게 나타나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제도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농림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GAP에 의해 생산된 농산물이 본격 출하되는 만큼 이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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