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생 약용곤충을 이용한 기능성 물질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남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특화 기술개발 사업인 ‘꽃무지 풍뎅이 유충을 기주로 한 밀리타리스 동충하초 생산기술과 이를 활용한 기능성물질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군농기센터는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지역산업 진흥을 위한 지역특화 기술개발사업을 유치, 표선면 가시리 감로수건강마을(대표 박청일)과 농업기술센터가 공동으로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5년 10월까지 2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제주자생 흰점박이 꽃무지 풍뎅이유충을 대량 증식시켜 밀리타리스 동충하초를 생산하는 한편 동충하초의 효능 임상실험과 기능성 식품 제품화사업등을 하게 된다.
현재 풍뎅이 유충 대량증식 기술개발에 착수한 상태로 인공사육장 50평 시설에 방사사육과 용기사육등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생산되는 약용버섯 중 누에동충하초는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눈꽃동충하초가 대부분이지만 국내에서만 약용버섯으로 인정받고 있다. 반면 밀리타리스(코디셉스) 동충하초는 세계적으로 인정된 약용버섯으로 개발성공시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성장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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