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청주 청년회 등 전국 지역 청년회는 22일 제주해군기지와 관련 성명을 내고 “평화와 전쟁은 양립할 수 없다”며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
이들 청년회는 “제주도에 군사기지를 건설한다는 발상은 동북아에 대결과 갈등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면서 “해군기지를 세운다는 것 자체는 그곳을 기점으로 해 주변국들에게 긴장을 조성하고 더 나아가 군비경쟁을 일으킬 수 있는 것이며 평화의 섬을 세우겠다는 구상과 거리가 먼 발상”이라고 정부와 도당국을 비판.
이들은 또 “진정 도민의 상처를 치유하려 한다면 더 이상 군사기기 운운하는 발상은 진행되서 안된다”며 “노무현 대통령과 김태환도지사는 도민의 결정과 뜻에 따라야 하며 해군과 공군기지 건설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고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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