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폐수를 무단배출 하는 등 환경 위반행위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올들어 4월말까지 축산폐수무단배출 14건, 대기 및 수질위반 배출업소 4건, 오수처리시설 위반 14건 등 모두 32건의 환경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적발된 22건과 비교 크게 늘어난 것.
제주도는 이와 관련 최근 기온상승 등으로 환경관련 민원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들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행정시 자치경찰대와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 오는 8월까지를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악취 및 공사장 소음을 없애는 한편 비 날씨를 틈타 축산폐수 등 환경오염물질을 무단방류하는 행위와 환경오염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고발조치와 함께 업소명단을 공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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