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큰 10대, 여행취소 예약금 꿀꺽
간 큰 10대, 여행취소 예약금 꿀꺽
  • 진기철
  • 승인 2007.0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경찰서 21일 여행 예약자를 사칭해 예약을 취소시켜 예약금을 받아 챙긴 최모군(17)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 했다.

또 달아난 공범 김모군(17)의 행방을 좇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등은 지난 3월5일 오전 11시께 A인터넷 여행사에 전화를 건 뒤 가족 패키지여행 예약자를 사칭, “여행 일정을 취소하겠다”며 예약금 110만원을 송금 받아 가로채는 등 같은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300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또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물품을 판매하겠다'며 구매자들을 속여 20여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이들은 모텔 등을 돌아다니며 생활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인터넷 여행사의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입금한 예약자의 이름을 확인한 뒤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