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ㆍ세탁ㆍ이ㆍ미용 서비스 등 생활편의 제공
일정한 주거 없이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을 지원하기 위한 노숙인 상담센터인 ‘희망나눔상담센터’가 21일 문을 열었다.
사회복지법인 제주공생(이사장 전내영)이 운영하는 상담센터는 제주시 건입동 1139-1번지에 소재해 있으며 93.55㎡의 규모에 상담실과 목욕실, 의무실, 물품보관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췄다.
‘희망나눔센터’는 지속적으로 현장상담관리를 강화, 노숙인의 특성에 맞게 부랑인 시설이나 장애인 시설, 노인시설 등 적정 사회복지시설 입소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노숙인에 대한 목욕이나 세탁, 이·미용 서비스 등의 생활편의도 제공해 나간다.
특히 보건거 및 대한결핵협회 등을 통해 건강검진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 노숙인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전염병 발생을 예방해해 나갈 방침이다.
또 지역정신보건센터와 연계, 정신질환 및 알코올상담을 실시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희망상담센터 관계자는 “여인숙 또는 월세방거주자 등 노숙인으로 전락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 지원을 강화해 노숙인 발생을 예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희망나눔센터는 6명의 노숙인과 노숙 우려자 7명 등에 대해 집중 상담과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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