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가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경찰관서를 지역 사회의 작은 쉼터로 개방한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축구장과 테니스장, 농구장를 시민들에게 개방함은 물론 경비함정 공개행사도 연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경찰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지역주민들에게 다가서기 위한 것.
이와 함께 해경은 본서 4층 회의실을 예식장으로 리모델링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는데 10명의 전투경찰대원이 결혼식 예도병으로 봉사,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예식장이 무료로 개방된 지난 2000년 이후 현재까지 163쌍의 신혼부부가 이곳을 이용하기도 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법’과 ‘정의’의 상징인 경찰과서 이미지를 벗고 지역사회의 작은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환경정화활동과 함께 각종 대민서비스를 계속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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