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경마공원에서 열린 제12회 경마문화제의 일환으로 개최된 ‘제주 전통말사랑 싸움대회’가 동물학대로 비화되면서 한국마사회가 보도자료를 내고 해명하는 등 곤혹.
KRA(한국마사회)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제주 전통 말사랑 싸움대회'는 수말들이 봄철 짝짓기 계절을 맞아 암말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싸우는 데서 착안한 것으로 제주도의 전통축제 중 하나”라면서 “ "제주에서는 매년 시행되면서 많은 제주도민과 관광객, 외국인 등이 관람을 해도 어느 누구도 '동물학대'라고 이의를 제기한 적이 없고 어린이나 노약자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이벤트”라고 해명.
한편 누리꾼들은 KRA홈페이지를 통해 “마사회가 돈을 벌 목적으로 조랑말을 죽을 때 까지 싸우게 한다. 사람들의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일부러 싸움을 붙이는 건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다”라고 크게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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